분류 전체보기1526 Cyrtosia septentrionalis (Rchb. f.) Garay /으름난초 적기를 지나 있었다. 그렇게 찾기 쉬운 장소에 으름난초가 무더기로 있을 줄이야. 하니 금시 전국구가 되어 버렸네... 오래 버텨내기를.. 2020년 7월 1일.. 말귀산 숲은 어둡다. 전날 내린 비로 축축하고.. 하니 이 애들이 잘 살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이미 적기를 지나 있었다. 성한 꽃이 몇 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물을 머금고 있어서 후질근하기도 하고.. 그래도 경남에서 여러 분이 오셨더라.. 아는 분도 뵈옵고... 함께 근무하던 젊은 영양사가 더 나은 곳으로 둥지를 바꿨다. 서운하기가 이를데 없군.. 2020. 7. 5. 아버지의 나무 밭에는 뜰보리수며 아로니아 자두 살구.. 가을걷이를 꼭 해야 하는 밤나무 늘 벌레에 시달리는 대추나무 등등 뜰보리수다. 올 해는 다들 별 관심이 없다는 듯 밭에서 그냥 곤충들의 신나는 식사가 되어 주었다. 나는 조금 따다가 식초에 담궈 놓았는데 먹게 되려나... 2020. 7. 2. 애기노랑토끼풀 큰방울새란 보러 갔던 날의 뜨거운 태양 아래 이 꽃이 있었다. 볼 꽃이 없어서 담아 온 꽃이랄까.... 2020. 6. 29. 요강나물, 쥐오줌풀 강원도의 꽃이다. 금대봉을 오르는 길은 잘 보존되어 있었다. 나물 종류가 많아서 작은언니는 눈이 휘둥그레..ㅎ 어찌나 많던지.. 그늘이라 재미는 없었어. 쥐오줌풀은 흰색도 있었거든 넓은잎잠자리란을 찾다가 길거리에서.. 광대수염은 매점이 있었던 그 자리에서 점심을 먹으며..ㅎ 2020. 6. 26. 하늘산제비란 우리 뒷동산에서도 있는데 지금은 너무 망가져서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집을 짓는다. 자연으로 들어가 그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인간의 일인 듯이... 방비가 없는 자연으로의 귀향은 파괴적 행위이다. 2020년 6월 22일, 학암포 쪽에서~~ 내가 보고 싶었던건 저 자리 초입의 닭의난초였다. 그런데 꽃만 찾는 내게 닭의 잎사귀가 보일리 만무.. 내가 이미 알던 꽃자리인것을 엉뚱하게 물어 갔으니... 닭란은 잎사귀만 올린 상태.. 태안의 닭란을 이야기하며 울주의 닭란을 보내 준 그의 말을 나는 태안에 닭란도 피었다는 거짓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꽃을 찾아나섰으니... 하니 이 란은 보여도 이미 보이지 않는 것이고 성의껏 사진을 찍을리 만무하다. ㅠㅠ 그 자리는 꽃밭... 2020. 6. 26. 해당화 서해쪽으로 나섰다. 닭의난초가 피었다는 정보를 오보로 ...헛탕.. 바닷가를 거닐며 뭐가 좀 있으려나... ㅎ 아직 피어있던 해당화를 만났다.. 너라도 반가워~~^^ 2020년 6월 22일.... 어떻게 하면 바다를 넣을 수 있을까... 구부리기 귀찮고.. 그냥 모래밭만 조금... 귀차니즘...ㅠㅠ 2020. 6. 26. Platanthera fuscescens (L.) Kraenzl./넓은잎잠자리란 이 꽃을 보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다. 감사하다... 오래 오래 잘 살아 있기를... 6월 중순 잎사귀가 넓고 한 눈에 덩치가 커서 잘 보였다. 벌레같지 않아~~? ㅎ 서쪽으로부터 빛이 들어오고... 나는 반대쪽에서 풀들과 뒤섞인 이 꽃을 찍는다. 어렵구먼.. 멀리서 한 프레임 안에 예쁘게 담았으면 좋았으련만... 머리 속에 담아 두자.. 예쁘게는 찍기도 어렵고 이렇게나마.. 언니들이 폭염 속에서 기다린다. 2020. 6. 23. 노랑장대 유럽장대냉이랑 비슷해 보이는데 꽃이 훨씬 탐스럽네. 보호구역 내의 꽃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2020년 6월 23일 화요일.. 푹푹찐다. 2020. 6. 23. Monotropastrum humile (D. Don) H. Hara /나도수정초 올핸 나도수정초를 많이 봤어. 이만하면 말이지... 가까운 곳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밭을 만났잖아~^^ 여기저기 엄청시리 많은데 빛이 없는 나무 아래 그늘... 아래.. 파란 눈.. 금빛테두리.. 언젠가 자세히 보자꾸나..ㅎ 언니들은 길로 나가서 기다리고... 급하게... 2020. 6. 20. 꽃쥐손이 꽃들과 나의 이야기... 요즘은 이야기를 기록할 여유가 없다. 사진 정리도 간신히...남의 일 하면서 자투리 시간만 이용하니 쉽잖아. 꽃쥐손이는 덕유산에만 있는 줄 알았다. 백두산 출사에 가서 꽃쥐손이를 만났었는데... 강원도에도 있네~^^ 이미 적기를 지나 있었지만 이것도 감사하다~~^^ 아래 사진은 좀 아쉽네. 흰빛깔에 가까웠는데 저렇게 딱 한 컷... 에구구..ㅠㅠ 2020. 6. 20. 감자난초, 노루오줌, 산꿩의다리 감자난초~~ 길을 가매 보였지만 빛이 적어 찍는 맛이 없네.. 노루오줌과 쥐오줌풀.. 헛갈리는 애들..ㅎ 잠깐 반짝~~^^ 전체를 섬세하게 담았음 좋았으려나.. 2020. 6. 19. 요강나물 검종덩굴은 없고 온통 이 애들 뿐이다. 산을 들어섬에 칙칙한 어둠 속의 검은색 요강나물... ㅋ~~ 2020년 6월 16일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2020. 6. 18. Monotropastrum humile (D. Don) H. Hara /나도수정초 공기가 맑고 인적이 드물고 보호되고 있는 자연 속으로 갔다. 언니들과~~ 있을 것 같은데 있더라~~ 나도수정초... 개체는 무척 많았지만 빛을 기다려야 했고 파리같이 생긴 것들이 내게로 날라오니 성가셨다. 언니들은 기다리고... 대충.. 모두 눈 맞춤하며 셔터를 누르고 싶었지만... 2020년 6월 16일 화요일,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빛이 좋은 곳에서 살 애들이 아닌지라.. 아래 사진처럼 파랑색.. 금빛 테두리를 선명하게 담고 싶었지만 이렇게나마... 빛이 저렇게 들다가 금시 지나가더라.. 2020. 6. 18. Tipularia japonica Matsum. /비비추난초2 세로사진~~ 도대체가.. ~~난초랬다가 ~~란이랬다가 어디에 장단 맞출까... 비비추란/비비추난초 2020년 6월 9일 휴무를 바꿔서 다녀 온 안면도.. 무진장 더웠다. 잠깐 빛이 들어 왔을 때~ 언니들이 폰후레쉬로.. 그 바람에 모기를 많이 뜯겼다. 모기를 엄청 타는 언니들... 2020. 6. 15. Tipularia japonica Matsum. /비비추난초 사람들이 매 해 비비추란을 보았다고 하여도 귀도 쭁긋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넘기지 말자 싶어서 다녀 왔다. 안면도의 그 숲은 모기가 바글거렸다. 나는 게네들한테 좀 맞지 않는지 언니들에게 와글거리며 달려 들더라.. 기피제를 뿌려도 소용이 없었다.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나도 몇 방 뜯겨서 붉어졌더라... 모기가 인간에게 무척 나쁘다는데.. 피를 빠는 것들이라서 전염병을 옮길 수도 있고.. 어둑하던 숲에 잠시 빛이다. 빛~~ 얼마나 작은지 내 시력으로는 불가능.. 별 것도 아닌것을.. 하얀것은 쪽동백나무 落花로고~~ 언니들의 폰으로 비춘 빛에 의해서 그나마.. 붉은빛깔은 보이는데 뭔가 했더니 진 꽃... 아래는 항공사진..ㅎ 2020. 6. 15. 개구리자리/젓가락나물 개구리자리는 익은데 왜일까, 젓가락나물이라는 이름이 낯설어...ㅠㅠ 요즘 이런 류의 애들이 자꾸 보여서 찍어 놨는데~~ 사진도 다 고르기 전에 점심시간이 가네... 젓가락나물 얘가 더 먼저 피더라~ 얘도 여기저기서 찍어 놨는데...시간이 모자라군. 2020. 6. 15. 뭘까? 가는잎물질경이? 물달개비? 복희네 집 앞 논에 가득한데 꽃이 핀걸 보지 못했다. 그 논에는 구와말이 바글바글 산다.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이 논과 더 내려와서 하인들 쪽으로도 이 풀이 난다. 가는잎물질경이로 보인다. 그런데 거의 꽃은 볼 수 없다. 희안혀.. 그 근처 논에 수렁이 있는게 가끔 거기에 물질경이 꽃이 보인다. 그런데 이미 잎사귀는 사라졌고 꽃은 질펀한 흙 위에 달랑 나타난다. 다시 가 보질 않아서... 늘상 그 자리를 지켜야만 제대로의 꽃 시기를 맞출 수 있으니.. 통과~~ㅎ 2020. 6. 15. 도깨비사초 독징이 ~ 옛 우리 과수원 앞, 복희네 집앞 논에는 도깨비사초가 산다. 복희 동생이 어쩌다가 빠져 하늘나라로 간 그 웅덩이는 이제 사라지고 반듯한 논이 자리하였다. 농지개량을 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지 이 사초는 옛자리를 하고 남아 있다. 정리.. 그거 땅 정리는 식물을 모두 사라지게 하거든..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우리 후임은 무슨 서류가 내려오면 나를 앞에 두고도 지가 일착으로 싸인을 한다. 한 마디 용기를 내고 해 주었다. 그런 문건이 오면 이 다음에는 선임부터 싸인을 하게 하라고... 누구나 다 앞자리에 서고 싶어한다고.. 너도 선임이 되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허튼 말을 했나... 나는 나름 용기를 낸 것이다. 2020. 6. 15.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