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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에서14

연영초 연영초를 백두산 꽃길에서 처음 만났다. 그 백색의 아름다움이라니... 처음 본 나만 반색을 했던가 보다.ㅎㅎ 2010년 백두산 출사길에서... 이 곳은 백두산으로 오르던 매우 한적한 장소였는데 빵모자를 쓰고 똑같은 복장을 한 인민군 비슷한 사람들이 트럭으로 한 떼가 타고 와서 산나물을 채취한다고 들었다. 민가에서 너무 멀어서 일반인은 근접하기 어려운 험한 장소. 그리고 조금 더 가서 우편에는 그 높은 산 위에 마치 강변을 연상시키는 습지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너무도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아~~ 민족의 영산 젖줄이구나 하는 인상... 2018. 2. 22.
복주머니란5 2010년 6월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눈 온다~~^^ 한 자생지에서 이렇게 다양한 복주머니란을 볼 수 있다니.. 황금빛복주머니란도 흰색 복주머니란도 그리고 여긴 털복주머니란도 있었다. 주변 정리를 하다보면 꽃은 도드라질지 모르지만 쑥대밭을 연상시킨다. 이 곳에서 어떤 한 사람이 그.. 2018. 2. 22.
복주머니란4 또 다른 곳의 복주머니란이다. 정말 그 곳은 무궁한 복지머니란의 천국 오래오래 잘 보존되기만을 ... 2010년 6월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이 황금빛깔 복주머니란은 대단히 희귀하게 느껴졌다. 아래 흰색도 흔하지는 않은지 그 곳에서만 만난 듯... 2018. 2. 22.
만주붓꽃 만주붓꽃이다~~~ 하고 내가 발견했지만 사진은 쓸만한게 하나도 없다. 일단 꽃을 발견하면 모두가 에워싸기 일쑤이니.. 피해갈 뿐... 노란색이지만 우아함이 담겨 있던 꽃빛.. 2010년 백두산 출사길에서... 2018. 2. 22.
흰양귀비 양귀비는 양귀비인데 흰색이라 흰양귀비로 이름짓는다. 세로 사진은 저녁 무렵이고 날도 흐려서 그 하늘거리던 아름다운 꽃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다. 2010년 6월 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여긴 다른 곳... 꽤 많았었는데.. 2018. 2. 22.
바위솔 무슨 바위솔일까? 엄청시리 세력이 좋아서 그야말로 덕지덕지.. 국내에서 자생하는 바위솔도 그대로 둔다면 이렇게 될 것인가... 2010년 6월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큰솔나리가 있던 곳인데 흙이 부서져 내리는 곳이라 무척 위험한 곳... 이름을 알고 싶지만 알 길이 없다. 아직 성장하지도 .. 2018. 2. 22.
백선 국내에서 보았던 백선과는 색상이 달랐다. 더 진하다... 국내것은 흰색에 가깝고... 2010년 6월 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2018. 2. 22.
가래바람꽃 바람꽃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꽃이다. 여기도 아마 만주 어디쯤일런지... 양머리복주머니란을 보고서 내려와서 만났던 꽃 2010년 6월초 백두산 출사길에서 양 갈래로 갈라져 있어 가래라고 했던 듯.. 2018. 2. 22.
타래붓꽃 어렸을 적 안채 뜨락 처마 밑에 이 꽃이 있었다.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물받이였던 그 곳의 이 꽃은 사라지고 없었는데 그 기억 속의 꽃을 국내에서는 보지 못하고 백두산 출사에서 만났으니..ㅎ 국내에도 서해 바닷가에 있으나 아직 상면 전이고 동해에서는 대단한 군락을 만났었지만 .. 2018. 2. 22.
복주머니란3 양머리복주머니란 외~~ 세로사진 2010년 6월 초 장미빛 이 복주머니란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2018. 2. 22.
노랑복주머니란2 가장 흔하게 보았던 복주머니란 정명은 잘 모르겠고 어렴풋이 노랑복주머니란으로 불리었던듯... 다른 장소에서 찍은 사진은 어디다 뒀는지...ㅠㅠ 2010년 6월 초 백두에서~~ 2018. 2. 22.
복주머니란 1 백두산 출사 이 복주머니란이 피는 곳은 어딘지 지역명을 하나도 메모하지 않았다. 그토록 어설픈 백두산 출사였으니 2010년의 사진을 이제사 들여다 보는데 볼만한건 하나도 없다. 그저 그 신기함에 눈만 껌뻑이다 온 셈... 한 곳에서 찍은 복주머니란이 이렇게 다양하다. 양머리복주머니.. 2018. 2. 22.
까막까치밥나무/작은 꽃이 아름답고 신기했다. 백두에서의 첫날밤을 참으로 어렵게 보냈다. 얼마나 차디찬 이불 속이었는지 잠시 추위를 녹이려고 이불 속에 들어갔다가 세수도 못하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세상에 물이 나오지를 않는다. 모두들 자고 있고 말도 통하지 않는 직원들이건만.. 간신히 안내하시는 분이 오가시기에 말씀을 드리고 그때서야 세수하고 차리고 나가 백두산 아래 초원을 거닐며 찍었던 사진.. 그 작은 숲 속에는 갖가지 꽃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있었음에.. ** Ribes ussuriense Jancz. / 까막까치밥나무 잎은 호생하고 둥글며 3-5개로 갈라지고 둔두 아심장저이며 예리한 톱니가 있고 길이 3-6cm로서 표면에 잔털과 지점이 있으며 뒷면은 지점(脂點)과 맥위에 잔털이 있고 지점에서 장뇌같은 냄새가 나며 엽병은 길.. 2010. 12. 7.
Menyanthes trifoliata L. / 조름나물 평범했다. 집에서 멀리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것. 안내인이 연변분이라서 한국말을 잘 하시기에 의사소통이 잘되니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 단지 숙소가 좀 불편하고...그나마 여자회원은 오로지 나 뿐이라서 독방을 사용하는 미안함이 있었기에 그 불편함도 감지덕지 했건만.. 의 꽃을 보자. 아무것도 말고 꽃을 Menyanthes trifoliata L. / 조름나물 / 멸종위기2급 ** 백두산으로 올라가는 멀고 먼 길... 안내인은 이 꽃을 찾고 있었지만 저녁이 다 될 무렵에 몇 개체만 발견해서 나는 카메라도 대지를 못했는데 얼만큼 가다가 이 꽃의 군락이 보였다. 이미 어두움이 내려깔리기 시작해서 나는 침묵을 지키다가 나중에서야 말을 전했더니 내일 내려오는 길에 살펴보잔다. 참 다행스러웠다. 내 말을 무시하지.. 201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