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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만 갔었던 곳/털댕강나무 꽃이 피면 언니들을 부추겼다. 이번엔 조카가 입시를 마친 올케마저 부추켜 동해 쪽으로 갔었다. 바위종덩굴을 보기 위해 그 산에도 갔었고... 모두에게 미안했었는데.. 내 욕심 채우자고 내 의지대로만 여행지를 결정했기에.. _** 털댕강나무 석회암지대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마침 그늘이라서... 아래 사진은 다른 곳....... 경기북부 2014. 유월의 꽃~ 2014. 10. 31.
파도치던 날/둥근바위솔 그 파도는 무엇이었을까? 이별의 예고였을까~ 그런가 보다. 수용하는 자세 제 자리가 아니면 용기를 내어 쳐내야 하는 순발력 내게 요구된다. 그렇지만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 다시 주저 앉았다. 언제까지 이 지경에 머무를 것인가~ 2014. 10. 27. 아름다운 동해에서 ` 2014. 10. 31.
갑자기 찾아간 바다/둥근바위솔 주일미사를 하면서 갑자기 동해로 가고 싶어졌다. 아니, 그건 삿된 욕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여기저기 다니며 .. 아니다. 그것 때문이다. 잊자~~~ 둥근바위솔 / Orostachys malacophylla / 돌나물과 / 바위솔속 2014. 10. 26~27 아름다운 동해에서 2014. 10. 27.
분홍빛꽃길에서/개정향풀 언니들과 함께 했던 서쪽 꽃마을.. * 개정향풀 내일은 좋은 곳에 간다. 그런데 잠이 않오네.... 자야지... 운전해야 하는데.. 먼길을.. 2014. 7. 8 2014. 10. 24.
조금은 지루했던 날/감국 처음 만났던 꽃여뀌를 충분히 담지 못하고 해국을 보자며 서해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으니 발걸음이 무거울 수 밖에... 그래도 그 곳에 대한 궁금증은 풀었으니 나중에 또 갈 빌미가 생긴 것인가.. 꽃동무를 청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감국 2014. 10. 4/ 11 서해 쪽에서 2014. 10. 22.
산그림자/산국 강 건너 산줄기를 타고 이어지는 대지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새벽비가 우르릉 쾅쾅이며 내렸고 그 강에 갔을 때도 서쪽인가에서는 우르릉.. 그리고 소나기가 후두둑 후두둑.. 뜀박질... 그리고는 또 말짱했다가... 사진 속은 여전히 뿌연 운무를 안고 있다. **산국이 아름다운 계절.. 2014. 10. 16. 목 ...... (2014. 10. 19. 연례피정 마지막 날.. 올림 /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내년에는 갈 수 있을런지.. 아니, 인연이 계속될런지..) 2014. 10. 19.
Aster danyangensis J.Y.Kim & G.Y.Chung/빗물에 젖어 밤에 가기로 작정하였는데 새벽녘 천둥에 번개가 발길을 잡으려고 한다. 빗물.. 빗물에 젖은 강가에 가자~ 애써 태연하려 하지 말고 그 강에 순화되려고 가자. 강은 차가웠다. 여전히 먹구름을 동반하고 저 쪽 하늘에서는 우르릉~~ 또 이 쪽 하늘에서부터는 갑자기 후두득이더니 소나기를 내려 쏟는다. 비를 피해 뜀박질을 하고... 그리고 빗물 적신 단양쑥부쟁이를 담다... ** 단양쑥부쟁이 빗물이다. 빗물에 젖어 있다. 저기 강물빛은 더 심각해 보여. 잎사귀가 가늘다고 붙여진 이름 "솔잎국화" 그래.. 그 이름에 걸맞게 잎이 참 가늘구나.. 꽃 모양새도 참 다양하네 .. 마치 사람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듯이 말야.ㅎㅎ 2014. 10. 16. 강에 갔던 날에.. 2014. 10. 17.
가까이/흰꽃향유 가까이에서 이 고운 꽃을 만날 수 있다니 얼마나 은혜로운가~ 누군가는 찾아내고 누군가는 그 덕을 본다. 바로 나~~ ^^ 고마워요, 두 분 꽃쟁이님~ **흰꽃향유 Elsholtzia splendens f. albiflora 향유속/꿀풀과 경기~ 이 한 포기만으로도 충분히 기쁨 가득했던 날.. 2014. 10. 14 2014. 10. 14.
화려한 한낮/애기향유 가는잎향유에 이어서 애기향유를 만나러 갔었다. 이런~~ 요즘 왜 그러나 몰라. 풍경 찍겠다고 카메라 셋팅을 '선명하게'로 해 놓고서는 그대로 꽃을 찍어 버리니 아~ 유치찬란한 색깔... 올해는 가문탓인지 분홍빛깔이 상쇄되고 보라빛깔이었건만 간신히 채도를 조정해 보기도 하는데.. **애기향유 같은 꽃을 찍었었나... 2014. 10. 11 2014. 10. 12.
가을빛의 화려함/가는잎향유 올해는 이 꽃이 많이 지쳐 있다. 봄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이 극에 달했음이니 싹을 틔웠던 개체들도 일부는 거의 말라 있다. 오히려 늦둥이들이 몇 개체는 싱싱한 모양새로 아직 꽃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다행인지 꽃 위치를 알고 있는 분을 만나 다양하고 아름다운 이 꽃을 그나마 볼 수가 있었으니 **가는잎향유 작년 사진이다. 이렇게 풍성했던 곳인데 이 곳은 한 송이도 보이지 않았다. 빛이 잘 드는 곳이었기에.. 2014. 10. 9... 2014. 10. 10.
가을 한 가운데서/구절초 가을 정모가 그 산에서 있었다. 중간 중간에 산수유나무를 심어 볼상사나웠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구절초를 만날 수 있었는데 사진은 늘...... 스스로에게 실망만을 안겨주곤 한다. 광각은 더 맛이 나지를 않고... 여전히 105mm의 매력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 모델이 참 예뻤다. 사람들이 거의 그 산을 빠져나가고.. 좀더 신중히 좀더 다양하게 카메라 속으로 꽃을 들여오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았다.. 그 산의 구절초는 오후가 3시 이후가 더 예쁘다. 이렇게 하염없이 흐드러진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 있어야할 사람은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사진풍............. ^^ 2014. 10. 3. 2014. 10. 10.
숲 속에 불 밝히고 귀하고 아름다워 누구나 보기를 갈구하는 꽃~ 그렇지만 대부분 높은 곳에 있어서 편안하게 볼 수가 없는 꽃 그 이름하여 흰금강초롱꽃이다. 그런데 그 산은 날씨가 좋지를 않았다. 산 아래는 분명 빛이 있었는데 그 산으로 오르면 운무가 왔다갔다.. 도무지 맑은 기운을 찾아 볼 수 없음이니... 그래서 너 보기가 어려운가 보다. * 흰금강초롱꽃 줄가애 뷹은빛이 돌지 않아야 흰금강초롱꽃이 된다. 위의 꽃은 그러므로 그냥 금강초롱꽃이다. 그 산은 너무도 이상스러운 것이 보라빛 정상적인 빛깔의 금강초롱꽃은 하나도 없었다. 모두 연한 청보라빛깔이거나 흰빛깔이거나.. 왜 그런지.. 2014, 9. 11....... 작은언니와~ 2014. 10. 5.
가깝지만 먼 그곳/꽃여뀌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꽃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꽃길에 동행을 청해 주셨던 분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경기도에서 충청도이니 옆동네나 진배없는 곳. 그럼에도 작년에서야 꽃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서도 올해 함께 가자 하신 분 덕분에 보게 되었음이니... 꽃빛깔은 고마리와 섞여 있어 그가 그인지 그가 또 그인지..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기 그지 없었었다. 오래도록 그 개울을 따라 꽃을 만나고 싶었지만 이동하자는 말씀에... **꽃여뀌 사진이 왔다리 갔다리 허네.. 액자를..ㅎㅎ 2014. 10. 4. 충청도 2014. 10. 5.
어느 날 갑자기 비싼 수강료 내고 듣던 오후 강의를 땡땡이 치고 꽃에게로 갔다. 아뿔싸~~ 꽃은 이미 뒷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으니... 이 가을이 얼마나 슬픈가~~ **키큰산국 2014. 9월의 마지막 날... 2014. 10. 1.
포천구절초 - 슬픈 가을빛 비가 오는 월요일 그 곳으로 달렸다. 달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강박감을 지닌채로... 비는 여전히 내렸고 강가의 바윗돌은 미끄러워 사뭇 긴장하고 주춤거리게 했다. 거기다가 뱀껍질은 어디선가 커다란 구렁이가 나타날 것 같은 불안감도 갖게 하였는데.. 가을비 소리.. 흘러가는 강물 소리.. 모두 다 우울한 느낌 **포천구절초 빗물 가득한 이 첫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가까이 보이는 자살바위 누가 그렇게 서러워 저 바위에서 몸을 던졌었을까 지금도 그런 마음의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살아내셔요. 사람은 슬퍼도 아름답답니다. 모양이 한 가지가 아니다. 너도 사람 닮았니?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바위 위에 터를 잡았다. 그래 잘했어. 정말.. 강으로도 비가 내린다. 더 슬퍼 보이는 강... 2014. 9. 2.. 2014. 9. 29.
너의 아름다움에 그녀를 보기 위하여 일정을 취소하고 말았다. 그렇게도 내게 꽃을 보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었을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가야만 했던 것은.........흠~~~ **물매화 왜 이 꽃이 별로 이뻐 보이지가 않았을까~ 이토록 아름답기만 한데.... 선정적인 붉은립스틱 보다 이 꽃빛이 더 아름답기만 하다. 물매화 핀 계곡에는 빛이 거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계곡을 벗어나 길 위를 걸으며 빛에 노출된 다른 꽃만 찍다가 이 꽃은 거의 포기를 했었는데 담고나니 좀... 예쁘네.. ㅎㅎㅎ ............... 물론 타인에게는 별루이나 내 맘에 들면 그만이다. 사진이 늘 어줍은 것은 잘 알지만.. 꽃의 아름다움만 보려함...ㅋㅋ 2014. 9. 19 2014. 9. 28.
마지막 꽃여행 설악산에 세 번 대청봉 대청봉 공룡능선 그리고 지리산.... 마지막이었다. 내 스스로 지쳤다. 그만두자 싶어서 아듀~~ ** 산오이풀 올려놓고 보니 그 사진이 다 그 사진이네 하늘빛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날...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오랫 동안 신세를 많이 진 듯... 갚을 길도 없습니다만... 2014. 9. 9 2014. 9. 27.
아름다워야 한다. 꽃은 일단 아름다워야 한다. 아니, 꽃 사진은... ~~~~~~~ **숫잔대 그런데, 잘 찍을 수 없어도 용서한다. 나는 전문사진가가 아니므로.. 그냥, 심심풀이 땅콩처럼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이비 야생화 사진가.......... 어쩜 이런 모양새의 꽃이라니... 그분의 솜씨는 늘 나를 놀래킨다. 2014. 8. 28 2014.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