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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장구채 - 불안했던 꽃길에서 새로 구입한 중고자동차가 연이은 수리와 더불어서 체크등이 뜨고 부품을 갈았음에도 싸이렌 소리를 내며 작은 비포장 고개길도 간신히 오르던 날... 이러다가 산중에서 실려갈까 싶어 10시가 좀 넘어 복귀.... 이 꽃은 빛이 없는 곳에서 꽃을 피운다. 그 빛깔은 그리도 고운데 정말 안타깝다. 분홍장구채... 색채 조절에 실패.. 결코 내가 원하는 색상이 아니다. 아직도 꽃을 피울 개체들이 꽤 있었다. 피고 지고 하니 모든 꽃이 확 피어나 곱게 담길 날은 없을 듯.. 광을 낼 장비가 없는 나는 속수무책... 그저 꽃 주위를 뱅뱅 돌다 말았다. 그래.. 보는 기쁨, 그것만이라도... 덩굴별꽃 분홍이 주변에 꽤나 있었다. 빛이 들지 않는 시간에 도착해서 좀 걸었거든.. 별꽃이라기 보다는 장구채 느낌이 훨씬 들어... 2015. 9. 4.
뻐꾹나리 - 꼴뚜기 담기 ~~^^ 마치 꼴뚜기를 거꾸러 뒤집어 놓은 듯한 꽃~ 어쩜 이런 꽃이 있다니 자연은 얼마나 신비로운가.. 그 분의 작품이기에... 햇빛이 있었더라면... 많이 밟아 놓은 초입에는 거의 사라져 가고 꽃은 위로 위로 올라가는 중.. 빛이 없으면 빛을 만들자.. 어설푼 후레쉬........ 에고... 2015. 8. 24.. 충남에서.. 2015. 8. 28.
남개연 - 한 미모-1탄 꽃이 정말 한 미모한다 싶게 어여뻤다. 남개연 물이 많아서 바깥 쪽에서 배알거리며 찍은 사진.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부니 그나마도 선명도는 꽝... 그렇지만 세상에.. 너무 아름답고 신기하고.. 내가 좋아하는 풍의 사진.. ^^ 2015. 8. 24 ... 충남에서... 2015. 8. 28.
호비수리 - 강변에 가다 멀리는 가기 싫고 강변에나 가자... 가면 늘 꽃이 있다. 이번에는 호비수리를 만났다. 잎사귀가 비수리 보다는 넓고 크며 개싸리 보다는 작다. 하여 셋의 구분이 딱 된다..ㅎㅎ 꽃 가운데 자색줄이 포인트가 된다나.. 개싸리.. 꽃이 좀 늦게 핀다. 꽃 피는 순서가 호비수리 그 다음에 비수리.. 그리고 개싸리가 핀당. 왼쪽은 비수리 잎사귀가 작아 보여.. 확실하게.. 언제더라.. 2015. 8. 2015. 8. 28.
까치깨 - 둘 다 있당 울동네는 까치깨와 수까치깨가 다 있다. 까치깨 - 털도 많고 꽃받침이 뒤로 발락 넘어가지 않았고 꽃술 끝에 빨갛게... ^^ 까치깨 까치깨 수까치깨 2015. 8. 28. 운학리 쪽 뒤편에서 2015. 8. 28.
Codonopsis ussuriensis (Rupr. & Maxim.) Hemsl. /소경불알 제 위치를 찾지 못하여 남의 땅에 가서 새로운 꽃처를 찾다가 만난 꽃~ ** 어찌 이런 이름을 달아 놓았누... 망측하기도 하지..ㅠㅠ 소경불알 2015. 8. 13.
Polygala tatarinowii Regel / 병아리풀 왜 이 이름을 병아리풀이라고 했는지 누구나 접사를 하면 아하~~ ! 할 꽃 뚜껑 두 개를 열고 노란 노른자 같은 꽃이 보이는 기막힌 작은 꽃... 늘 그 자리에서 올려주는 꽃사진만 보다가 올해는 직접 다녀 왔다. 늘 꽃쟁이들이 많이 찾는 그 꽃자리에 가면 얼마나 실망을 하게 되는지.. 이 곳도 마찬가지이다. 이끼는 밟히고 눌려서 줄어 들고 있었으니 .. 멸종의 시간은 가깝기만 하다. 2015. 7. 17...... 옥천에서~ 2015. 7. 31.
Filipendula formosa Nakai / 지리터리풀 그리고 그 시간 안에서 꽃을 만나다. 언니들과 함께 했던 노고단의 여행....... 그리고 .... 지리터리풀 그 자홍빛깔 꽃빛깔은 이 꽃이 정말로 터리풀과는 차이가 있어 보이게 한다. 2015. 7. 20 ....... 언니들과 강쌤의 도움으로.. 감사합니다. 2015. 7. 22.
Lilium lancifolium Thunb. /노랑참나리 그렇게 먼 길을 달려가서 꽃을 보면 무엇하나... 참나리가 노랗다. 이 곳에는 오로지 이 한 송이 뿐이었다. 그 동안 너무 가물었고 전날에 폭풍이 일어 바닷물이 이 아이들에게까지 이른 듯 참나리 자체가 소금물에 절어 있었다. 그래도 황홀했던 그 바닷가 바위 위.. 또 다시 가게 되진 않았다. 2015. 7. 14. 2015. 7. 22.
Apocynum lancifolium Russanov / 개정향풀 이 날~ 이 꽃을 보고는 그 향기와 그 빛깔에 취하여 분홍물을 들이고 돌아 왔노니.... 함께 춤추던 나비며.. 나를 쳐다 보다가 지나간 족제비며.. 그 인상을 잊을 수 없다. 2015. 6. 23 서쪽에서 2015. 7. 8.
Spiranthes sinensis (Pers.) Ames / 타래난초 삐~삐~ 꼬였네.. 스크류~~~..ㅎ 선전송..ㅎ 정말 이쁘다. 그렇게 작은 꽃에게서 나오는 색깔이며 모양새며... 과우수원 아래.. 2015. 7. 5 2015. 7. 8.
Catalpa ovata G. Don / 개오동 운학리 그 곳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 그 길을 다 걸어 보지를 않았는데 그 날은 그 뒷편 논으로부터 다른 개울둑을 걸었더니 이 꽃을 만났다. 개오동 날씨가 쾡했다. 빛이 좋았더라면.. 꽃은 의외로 우아하지는 않았다. 가뭄 탓일까... 이제 피기 시작하는가 싶었는데 마른 것들도 있고.. 내년에 또 보자꾸나. 2015. 6. 9 운학리에서 2015. 6. 23.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 초종용 반가움 이게 뭐야? 맞어? 하며 그 주변을 빙글 돌다. 초종용이다. 놀라운~~ 사철쑥이 있으니 이 녀석도 있었다는 것을... 주변을 더 살펴보고 싶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 쪽으로 오는 바람에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나왔다. 먼 곳으로 가지 않아도 내도 이자 초종용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인가?^^ 이미 말라비틀어지고 있었지만 발견의 기쁨~ 요 마른 것이 사철쑥이렸당...ㅎㅎ 요거다. 주변의 쑥~ 2015. 6. 2. 세종대교 아래서.. 2015. 6. 23.
Polygonatum stenophyllum Maxim. /층층둥굴레 그 주소지를 네비에 입력했더니 네비양은 다리 위에로 나를 안내했다. 그럼 강으로 떨어져 내리라고? 아구구.... 층층둥굴레 가물어서 어떻게 생명연장하고 있을까 궁금하여 다시 가 본 결과 올해는 한껏 더 세력을 부풀리고 있었다. 꽃은 적었지만... 2015. 6. 2 남한강 유역 2015. 6. 23.
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Fernald / 갯봄맞이꽃 이 꽃을 보다니... 이 꽃의 자생지가 얼마나 궁금했는데 그런데 막상 가 보니 거기였다. 언니들과 가을여행 갔던 자리.. 세상에나...ㅎㅎ 너무 늦었다. 그런데 그 바닷가의 이 시기에는 온통 주변이 꽃이었다. 혼자였더라면 내내 그 곳에서 머물고 싶었는데... 2015. 5. 26 동해안에서 2015. 6. 23.
Verbascum blattaria 또 다른 이상한 녀석을 만나다. 그 강가에 있었다. 문의한 결과 답은 이렇게 나왔다. "우담담배풀과 같은 속 식물로 국내에 여러 종류가 재배하는 것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Verbascum blattaria로 보입니다. 북미원산으로 꽃잎이 백색으로 나오는 타입도 있고요. 세계 각처.. 2015. 6. 23.
하인들의 유월 어느 날 2015년 6월 15일 뜰보리수를 따기 위해서 언니들과 모였다. 닭백숙이 오늘의 메뉴.. 큰언니가 두 마리를 낑낑거리며 광명시에서 사 왔고 작은언니는 백숙에 들어 갈 거리를 사 왔고... 그리고서는 올케와 연락이 되어 매실까지 한꺼번에 따기 위하여 다들 모였다. 사형제가 모두..^^ 당뇨병으로 힘든 동생.. 너무 말랐는데 괜찮은건지... 나는 비만이고 그 앤 깡마르고... 들녘으로 나가 봤는데 .. 아 그러고 보니 이 사진은 14일의 사진이네... ㅋㅋ 나무 이 쪽으로 알 수 없는 저 풀.. 누런 풀빛깔이 좋아서 찍었었는데.. 아래 사진은 참 희한도 하다. 누가 그 논 한 중간 논두렁에다가 이렇게 마가레트를 심어 놓았는고.. 구절초도 잎사귀를 내민 듯... 2015. 6. 16.
Tournefortia sibirica L. / 모래지치 많이 보았었다. 사진으로~ ㅎ 많이 보고싶었기도 했고 그런데 이 즈음의 바닷가에는 이 꽃이 그렇게나 흔하다고 하네... 정작에 보고자 했던 갯봄맞이는 저리가라하고 나는 이 꽃에 더 눈길이 갔다. 모래지치... 일어나라 바람돌이 모래의 요정...ㅎㅎ 갑자기 그 만화영화 주제곡이 생각난다. 바람돌이.. 얘는 모래돌이...ㅎㅎ 2015. 5. 26 . dada님과 한아름님과~ 201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