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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원지

by swsonme 2020. 5. 22.

전에 백두산 출사 갔을 때 연길공항에 오기 전 들렀던 초원에서 이 꽃을 만났었다.

마지막 날인가 해서 지쳐서 제대로 볼 여력도 없을 때였는데...

 

안동에도 원지가 있다.

놀랍게도 온통 그 산은 석회암 지대인듯 한데 원지가 솟구치듯 묘지에 쫘~~악 깔려 있었다.

아직 개화초기라서 촛점맞추기가 쉽잖았는데

바람이 불고 내 눈에서 계속 눈물이 흘러 전혀 사진 찍을 기분이 아니었던 날...

 

언니들과 함께.. 언니들께 미안코 고맙고...

다음엔 안동간고등어를 먹자꾸나 했지만...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퍼지는 초록 배경이 이뻐서 골랐다. ^^

 

바람이 불었으니 이 작고 가느다란 꽃의 촛점 맞추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눈에 눈물이 나오니 콧물도 따라 나오고 눈은 아프고...ㅠㅠ

 

 

원지가 아니었으면 신경질만 났을 텐데...

 

 

요정 중에도 아주 작은 요정처럼 .. 예뽀라~~^^

 

 

이래 많다... 그런데 아직 너무 덜 폈어...흑~

 

 

이장한 묘지에도 새로난 듯한 원지가 있었어.

 

 

 

 

아래 사진은 참 마음에 드는데 촛점이 꽝....

 

 

 

 

 

 

 

 

 

 

 

 

 

 

 

 

 

 

 

 

 

 

 

 

 

 

고삼은 아직 꽃대도 못 올렸고

백선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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