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눈이다.
한 밤중에 눈이 오고 있다는 걸 알았었다.
기온도 푸근하여 밤에 내린 눈은 습기를 적당히 머금어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조식을 마치고 원내 사진을 찍는다는 빌미로 노박덩굴에게로 부리나케 도착..
막~~ 해가 떠오르는 시간인지라 거기까지 햇살이 도착하지 못했네..
카메라는 빛이 없으니 촛점을 잡지도 못하고 버벅댄다.
어렵사리 몇 컷 퍽퍽 찍고 철수...
그래도 설중 노박덩굴이당...^^
2017. 11.24. 금요일
사실 여기 전에 바로 길가에 얘네들이 있었더랬다.
길 주변을 정리한다며 고염나무까지 베어 버리는 통에 깃들여 살던 나무가 사라지니
그 노박덩굴도 사라졌기에 내심 섭섭했는데 어느 날... 더 안쪽으로 무엇이 보인다.
와~~~ 노박덩굴이 여기도 있었네.. ^^
그 아그들이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