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먼 길을 달려가서 꽃을 보면 무엇하나...
참나리가 노랗다.
이 곳에는 오로지 이 한 송이 뿐이었다.
그 동안 너무 가물었고
전날에 폭풍이 일어 바닷물이 이 아이들에게까지 이른 듯
참나리 자체가 소금물에 절어 있었다.
그래도 황홀했던 그 바닷가 바위 위.. 또 다시 가게 되진 않았다.
201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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