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7.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작은언니랑 둘이 갔었다.
이제 태백산의 한계령풀은 더 이상 가지 않으련다.
몇 년만에 간 태백산 한계령풀 군락지는 가슴이 써늘할 정도로 기막혔다.
꽃이 사라졌다.
커다란 나무 아래로 밀려 가 있거나
잡목들 옆으로 피신해 있는 개체가 아닌 평지에 있던 꽃은 죄다 사라졌다.
밟고 뭉개고... 신나게 그 꽃밭을 꽃쟁이들이 향유한 결과일까~?
여전히 아름다웠으나..
잡목 아래의 은신처...
아래 사진처럼
큰 나무 아래 - 거긴 미쳐 사람들이 밟을 수 없었기 때문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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