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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Lonicera praeflorens Batal / 올괴불나무

by swsonme 2015. 1. 11.

봄~ 봄눈처럼

 

언젠가 뒷동산을 오르며 이 꽃을 보았었다.

2009년이던가~? 아~~ 세상에 이 계절의 꽃이라니...

아무렇게나 찍어 물으니 올괴불나무.......... 그 꽃... . 흔하고 너무너무 우아하다.

그 어떤 꽃과 비교할 수 없는......

비교는 인간이 만든 열등의식의 발로인가 싶다.

자연은 어떤 자연도 비교급이 없다.

 

 

 

 

엄마는 미장원에서 퍼머 중이시다.

엄마와의 추억은 그런 것들...

 

 

 

 

 

요즘 자꾸 이별을 생각한다.

뭔지 모를 절망감이 부모님께 들어.

너무 쇠약해 지셨고 힘들어 하시니 그런가 보다.

 

 

 

아버지 앞으로 나온 건강보험 25만원여... 기막히다.

수입이 없으신 아버지께 그 돈은 부담이 될 수 밖에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인가 보다.

 

 

 

그런 대한민국에 절망한다.

나쁜 나라 아닌가.... 소득이 없는 노인에게 함부로 돈 내놔라.. 하고 절망감을 안겨주니..

죽으라니 나쁜나라임에 틀림없지 않나..

 

 

 

 

5월의 올괴불나무 열매.........

 

 

 

 

 

 

아름답다.

 

 

 

 

 

 

 

2014. 3. 23 운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