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1일~
몇 번이나 갔었던 가야산에서도
늘 이런 종류의 蘭을 찾을 수가 없었다.
용케도 이 날은 이 꽃이 있더라...
날씨도 흐릿한데다가 이 꽃의 위치는 햇빛을 피해서 피는지
제 등치보다 훨씬 커다란 나무 아래...
사진꼴이 말이 아니라 이제사 꺼내 놓는다.
쾌유를 빌며... 90세까지 사셔야죠.
야생화를 통하여 알게 된 몇몇 분이 계신다.
이제는 다 흩어졌지만
그런데 내 연배와 비슷한 분이 담도암이란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듯...
믿기지가 않지만 나는 기적을 청해 본다.
잘 치료하셔서 90세까지 사시기를...
그 암담함이 숨을 막히게 할 것만 같아.
답답하다.
힘내시기를.. 포기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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