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시험을 제대로 못 치뤘었다. 갈증은 심한데 더 메말라진 느낌...
갈까말까 망설이던 산행을 감행했다.
11일 오후 7시가 넘어서 톨을 나와서 나를 만나고 함께 오색으로 향한다.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어 있다.
자동차 안에서 고추 잠을 청하지만 맑은 바람소리와 지나는 곤충채집자 때문에 한 숨도 잠들지 못했다.
코를 골며 잘도 자건만...
12일 새벽 2시 쯤.. 모기가 문다며 깬 일행과 산행을 준비한다.
3시가 다가옴에 대청봉을 향하여
................... 너무 힘들었다. 그 동안 운동을 너무 않한 탓도 있었고 몸도 이제 50이 넘었잖은가~~
정상에 이르러 처음 맞이한 것은 바람이었다.
내 육중한 몸을 날리울듯한 설악의 바람......... 그리고 꽃~~~ 바람꽃~~~ 이년 만의 해후~~
최적기였다. 너무나 맑고 아름다웠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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