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작은소가 있다.
물둠벙이랄까...
논두렁 아래 논과의 사이에 난 물둠벙이라 해야 하나..
수생식물의 보고.. 논 주인의 배려로 남아 있는 물고이다.
참통발과 흰색의 물질경이 그리고 확인한 바 없지만 보풀인지 벗풀이 아롱져 있고
둘레에는 고마리며 미국가막사리가 운집하여 보초선다.
어젠 미국가막사리 덩치 큰 두 녀석을 뽑아냈다. 미안코... 하지만 작은 아이들을 위해서...ㅠㅠ
오후 마지막 빛이었다.
그리고 바로 빛이 주눅이 들고...
퇴근 후 30분이 지나 출발했으니...ㅠㅠ
*참통발 : 고성의 것은 들통발과 통발이라데.. 통발이 귀하다공..난 참통발도 귀하당..
장대한 최후...
주변 물봉선......... 꽃을 보고 잘 찍히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당..
증거샷... 꽃을 본 느낌은 0%
죽음......
주변 올챙이솔... 빨리 나가봐야징... 아버지의 한 마디가 시작되기 전에..
오늘은 추석 전날.. 일해야징...
2016년 9월 13일 장서리에서..
누군가의 꽃밭이다. 잘 숨겨 놓은.. 그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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