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흔들리는 거센 바람이었다.
길 모퉁이에서 뒤돌아 서던 일행 중 한 분이 모자를 잃었다.
바람 때문이었다.
너무 미안하여 돌아가 모자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등대시호
바람이다.
바람에 꽃도 휘청거린다.
우리네 삶처럼.. 왠지 그런 느낌이... 휘청거리는...인간사..
대청은 여기서도 운무에 가리워 있다.
비가 뿌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구름에 덮혔다.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시곤 올라오지 말라신다.
올라오라해도 못 올라간당.. 그 바람에 혹시나 추락할까.. 후덜덜...ㅠㅠ
여긴 대청봉 그곳... 아고.. 운무다.. 꽃 사진은 저리가라... 흑흑...ㅠㅠ
이번에는 날씨는 꽝...
2016. 7.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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