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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긴병꽃풀 - 퇴근길에2

by swsonme 2016. 4. 22.

다른 꽃을 보기 위해 나섰던 길인데

긴병꽃풀이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이미 해는 서녘으로 기울어 그 많은 꽃무리에게서 단 하나의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기는 너무도 어려운....

빛의 방향이 꽃의 얼굴에게서 비켜났기 때문에...

그냥 바라만 보다가 엉뚱하게 찍어 온 사진...

근처의 흰넘은 사라졌다.

그냥 그 자리에 두었더라면 올해도 내년에도.. 대대손손 볼 수 있는 꽃을

귀하다고 나만 보려고 캐어간건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다. 그것이 자멸의 길이 아니기를...

 

 

 

 

 

 

 

 

 

 

 

 

 

 풍성하게 피어있다는 것은 그자체로 흡족하게 한다.ㅎㅎ

욕심장이.....ㅋㅋ

 

 

 

 

 

 

 

 

 

 

 

 

 

 

 

이렇게 밖에.. 모델섭외에 실패..

201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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