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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Corylopsis coreana Uyeki / 히어리

by swsonme 2024. 3. 25.

노란꽃 중에 그나마 좋아하는 히어리~

이름도 예쁘고 꽃도 못지다.

봄산의 진달래 배경의 히어리를 보고싶어 했으나

이 날은 너무 일렀다.

 

2024. 3. 13. 순천에서

 

전에는 이 길에 홍매가 매우 어려서 꽃길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이 날은 언니들과 돌아서 나오던 길을 유턴해서 다시 홍매화길로 향했다.

 

 

2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올라올려면 한참이라

눈요기만 하고 언니들을 꽃길에 기념사진까지 찍고

돌아서며 다시 셔터를 누렀는데.. 어매나.. 히어리..

 

순간, 큰언니와 눈이 마주치길 기다리며

눈이 마주치자 누구에겐가는 비밀스럽다는 듯이

손짓으로 히어리쪽을 가리켰는데..

 

홍매 뒷산에 히어리가 댓그루 있었던가..

아직 덜 피긴 했지만..

와~~~ 소원을 이뤘네..^^

 

 

진달래 배경이 아니고

홍매가 앞서 있어서 사진을 멋드러지게 찍을 수는 없었지만

이대로도 좋아..

히어리를 못 보고 가는줄 알았거든..

 

 

 

 

 

사진이 지저분하긴 하네

 

 

 

 

 

 

 

 

 

 

 

 

 

 

 

 

 

 

 

 

 

 

 

 

그러고 나서  23일날 순천 사시는 분이 보내 온 사진...

드디어 진달래 배경의 히어리가 폈다고 하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