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Anemone raddeana Regel / 꿩의바람꽃

by swsonme 2024. 3. 26.

만주바람꽃 보다는 분포지가 넓은 듯..

 

오늘도 주방 일손은 환자들 세 끼니를 챙겨야 하니

바쁜 손놀림~

몇 달 전부터 조리사 조리원을 구인하고 있지만

연락조차 없다.

점점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 하니 이렇게 일손이 구해지지 않는건지...

하니 주방 인력이 본인 쉬는 날 대근을 해야 할 입장~

돈은 더 벌겠으나 힘든 육체 노동을 하면서도 쉬는 날 쉬지를 못하니

점점 스트레스 상황으로 치닫는 듯...

오늘도 아침부터 너 않했어? 왜 않했어? 하면서 인상 쓰고 궁시렁 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고

서로 신경질이 나니까 그릇이 던져지듯하고...그런 꼴을 보는 내도 신경이 곤두서고..

힘든 일을 하는 상황이니 인상은 쓰지 않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데

가끔 변수가 돌출~

점심에는 내도 선수쳐서 한 마디함. 

식판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서 생각같아서는 식판을 죄다 던져 버리고 싶다고...

 

 

2024. 3. 13. 순천

 

전에는 이 보다는 꽤 많았었는데

이 양지바른 곳의 꿩의바람꽃은 점점 폭을 좁혀 가고 있다.

이 꽃에게 안식년을 2년만 주면 어떨까..

 

 

그녀를 피해서 찍자니 

저래 내 렌즈 안으로 들어오고..

 

 

 

 

 

 

 

 

 

 

 

내가 만주바람꽃을 찍고 그 산을 나오는데도 저러고 있었던듯..

징하고만..

 

 

 

이리보니 더 빈약한 꿩의바람꽃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