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가까운 거리의 장소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제서야 갔었는데~
2023. 4. 24.
이미 조금씩 늦어져 있었다.
할미꽃은 머리를 흩날리고 있었고..
애기풀은 시작이었지만...
그곳의 흰조개나물은 이제 한 개도 보이질 않더라..
매우 평범한 각시붓꽃인가 싶어.
날이 좀 맑았더라면...
지금쯤엔 저 엉겅퀴가 피었겠다, 아니 지고 있것다...
모든 것이 그렇게 가고 또 ... 오고..
어제 밭에서 언니들과 상추 뜯고 얼갈이 뽑고..
이것저것 채소를 거두었는데
소나무 아래 경작을 미룬 곳에 흰색과 검정색 점박이 고양이가 한 마리 또아리를 틀고 있는데
나비야~~ 하고 부르면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잠자는 자세..
이상하다 싶었는데 매우 야위어 있었다.
가까이 가면 도망 갈 것 같아 그냥 두고 봤는데
나오는 길에 큰언니가 봤는데 아무래도 하늘나라로 간것 같다고...
왜 일까... 오늘 퇴근 후에 가 보려고...
묻어라도 줘야지...
새싹이 움트는 나무잎의 배경이 좋아.
진달래가 지고 잎사귀가 나오는건데 말야..
꽃 배경이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꼬..
이 곳은 각시붓꽃이 무더기로 핀다.
내년에는 날 좋은 날에 가 보고 싶지만...
각시붓꽃도 문양이 좀 다르다 싶어.
배경 색상이 참 좋다... 꽃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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