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불렀다.
개심사의 '청벚꽃'
큰언니가 허리 시술로 강원도에 함께 가는건 무리가 되어
작은언니랑 둘이서 다녀 왔는데
강원도 쪽의 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워 - 벚꽃이 개화시작... 등 꽃대궐 -
큰언니 생각을 내내 했드랬다.
하여 좀 가까운 충청도로 나들이를 정했는데
갔다 와서는 선택을 얼마나 잘 못 했는지...
큰언니가 앵초가 어우러진 피나물 밭에 또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저 가까운 곳만 찾느라고 .. 개심사를 택하다니.. 어이없음..
그건 그 전날 친구 아녜스가 부부가 함께 개심사를 갔었던 탓이다.
꽃이 흐드러졌다길래~
언니들은 개심사를 두어 번 갔었다는데 나는 한번도 가보질 않아
그 청벚꽃의 정체가 궁금했었다는..
충청도권에 다른 야생화가 많았거늘....ㅠㅠ
2023. 4. 19. 개심사
스님이 한 분 지나가셨는데
참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다시는 그 절에 가지 않을 것..
색깔이 보인다.
저 초록빛깔 때문에 청벚꽃이라고 했나 싶다.
언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