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AM 10 : ~~
넓은잎제비꽃을 보러 가는 길~
우사 앞 쪽으로 말냉이가 나래비를 섰다.
소가 말냉이는 먹을 수 없는걸까?
언니들과 내가 지나가는데
연실 우리를 쳐다 보네.
게으른 농부께서 아직 밥을 주지 않은건지..
10시가 넘은 시간인데 말이다.
전에 시골에서도 밭도 갈고 일손을 도울 양으로 소를 키웠었다.
할아버지께서 소여물을 펄펄 끓이셨는데
새벽부터 이루어지는 일이었건만..
겨울에 군불 앞에 계신 할아버지 모습이 선하다.
한복을 입으셨었는데...
다른 일은 하지 않으셨던 할아버지께서 소여물은 준비하셨었는데...
소 얼굴이 모두 달라보였고
더 예쁜 소, 더 못생긴 소.. 그래 보였다..^^
언니랑~~ 저 소 눈 좀 봐...
저걸 보고 소고기를 어찌 먹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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