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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여유^^

눈 오던 날~

by swsonme 2022. 12. 16.

아침부터 소슬한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펑펑~~ 펄펄~~ 나린다.

나의 퇴근 무렵에는 집에 갈 수 있을까 싶어 

그냥 병원에서 잘까 생각이 많아지는데~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눈이 온다는 예보에

자동차를 포기하고 출근한 직원들이 있나 보다.

제법 한산해서~

 

 

 

퇴근길

사거리 풍경

주춤거리며 조심스런 운전을 하게 된다.

 

 

사거리에서 사고다~

빨리 차를 빼고 해결해야 될텐데

좌회전 차량들이 난감하여

급한 김에 중앙선을 무시하고 좌회전을 한다.

그러다가 미끌어지기라도 하면..

 

여자 운전자와 택시의 추돌이니

어찌 해결을 했을지..

보험회사에서 했을 듯..

 

 

이 도로와 용인 중앙시장 도로가 가장 난감했다.

혹여 미끄러질까, 혹여 다른 자동차가 미끌어져 와 나를 해할까

조심 조심 웅승거리며 운전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4시 20분.. 휴~

거의 한 시간 걸렸다. 20분 내의 거리를...

 

지하 주차장에 딱 한 자리가 남아서 밖을 면했다.

그 후로도 눈이 계속 왔었기에...

 

아이들은 눈이 왔다고 신나게 놀이를 하는데

나는 내일 출근할 일을 걱정하며

잠을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서 또 엉금엉금 기어가야 하나...

걱정은 마귀의 운동장이라 했던가.

아침 출근길은 매우 나이스~~ ^^

 

어제 구청에 전화했었거든..

제설작업 좀 해 주세요..

담당자가 전화가 왔더라. 

네가 원하는 그 쪽은 순위에서 밀린다고..ㅎㅎ 어이없어서..

아뇨 그래도 좀 살펴 주십사 청하는 거예요. 닥달이 아니고...

출근길은 말끔~^^

누군가의 애써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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