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백미꽃 / Cynanchum ascyrifolium
오월~
여름으로 내닿고 있던 숲 속엔 온통 이 하나 뿐이었다.
그 많던 각시붓꽃 제비꽃 양지꽃... 들은 자취조차 찾을 길 없고
풀은 더 자라 있다.
한껏 민백미꽃에게 셔터를 눌렀지만
일렁이는 바람에 촛점 맞추기는 쉽잖다.
그 아래쯤 동의나물이 그렇게나 많았었는데
어쩌면 노랗빛깔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던지
다른델 갔었나 싶을 정도... 숲은 말 없이 변하고 있다. 여름으로.. 그리고 또 가을로 가겠지.
2022년 5월 25일
홍천의 숲에서
햇님은 구름 사이로 들락날락~
사진도 뿌옇다가 맑았다가
얘는 뭔가 좀 달라보여.
겹꽃처럼.. 동의나물도 그 많은 중에 딱 한 개체만 겹꽃이더니..
얘는 될려나 만 아이..ㅎ
이렇게 맑았었는데..
사진 잘 고르는 것도 재주다.
뭐가 잘된 사진인지 볼 줄 모르니
그 속의 꽃만 본다는 ... ㅠㅠ
비가 살짝 뿌리다가 마는듯이...
더 기다려 보자꾸나.
낮에도 더 온다고 했으니.. 비가 흠씬 와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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