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까치수염 / Lysimachia thyrsiflora L.
백두탐사에서 만났던 꽃이라서 국내에서의 발견이 그리 반길만한 것은 못되었다.
꽃이 별로 이쁘지 않았었다는 기억..ㅎ
2022년 5월 19일
운전해 주시는 분이 있으면 꽃을 많이 본다.
나는 고작해야 한 곳에만 가 보곤 하는데
이 날은 정향풀, 부채붓꽃, 갯활량나물, 봄맞이,
털연리초... 그리고 이 곳까지 갔었다.
대단하시다. 남자들은 늘 이렇게 강행군을 하나 싶다.
그런데 사진은 잘 찍을 수가 없다.
그야말로 속도전. . 퍽샷을 날리고 다음 꽃자리로 가야하는 설움.. 흑흑
그곳은 이렇게 물이 맑았다.
그런데 다음에 다녀 오신 분이 물이 너무 더럽다고...
왠지 아노?
사진을 잘 찍겠노라고 장화를 신고 텀벙 댄 꽃쟁이가 있었던것...
왕싸가지... ㅠㅠ
좀 시간이 사진 찍기에 지칠 시간이기도 하였지만
좁은 수로에 카메라를 어찌 들이대야 할지 이리저리 다녀 보기만 하다가 꽃자리로 왔는데
정말 꽃이 많았다.
수로가 너무 비좁아.
누가 좀 버들까치수염의 자유를... 조금만 수로를 늘려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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