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는 사람이 있어 근무표를 조정하고 다녀 왔다.
힘들게 오른 산에는 이미 이십 여명의 꽃쟁이들이 도착하여 장사진을 치고
꼴불견... 인증샷만 날리고 돌아서다.
2018년 5월 19일... 적기를 조금 넘어서다...
안녕하세요~~ 치마를 펼치고 인사하는 세 아씨~~^^
주변이 짓밟혀져도 미소를 잃지않는 다정한 아이들 같다.
먼저 도착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인공빛을 만들어주다.
뚝딱 찍고 물러나올 수 밖에 없어 꼽사리 꼈다.
사진 찍을맛 전혀 없이...
그래도 널 만난건 행운이다.
네겐 불행일 것 같지만.. 참 어렵네. 잘 살아주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후딱 찍고 내려서다니
사람이 많으니 어쩔 수 없었지만 그 힘든 산행을 하고 말이다...ㅠㅠ
포기하고 싶었거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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