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초를 백두산 꽃길에서 처음 만났다.
그 백색의 아름다움이라니...
처음 본 나만 반색을 했던가 보다.ㅎㅎ
2010년 백두산 출사길에서...
이 곳은 백두산으로 오르던 매우 한적한 장소였는데
빵모자를 쓰고 똑같은 복장을 한 인민군 비슷한 사람들이
트럭으로 한 떼가 타고 와서 산나물을 채취한다고 들었다.
민가에서 너무 멀어서 일반인은 근접하기 어려운 험한 장소.
그리고 조금 더 가서 우편에는 그 높은 산 위에 마치 강변을 연상시키는
습지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너무도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아~~ 민족의 영산 젖줄이구나 하는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