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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남개연 - 물 위의 꽃

by swsonme 2016. 8. 20.

동네 주민은 이게 뭐 그리 대단하기에 서울에서도 와서 사진을 찍느냐고 한단다.

노인이 되도록 그 동네 살았지만 별로 ㅎㅎ

 

찍긴 찍었는데 어쩜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한 장도 없다.

다시 가? ㅠㅠ

그래 내가 뭐.. 그냥 사진 찍는 재미나 누리는 사람인걸 뭔 작품을 바래...

꽃을 본 기쁨만 .. 그것만이라도 간직하자.

 

오래 오래 그 자리에 이 아름다운 꽃이 남아 있어주길 바라며...

 

남개연

 

 

 

 

각이 나오지를 않는다.

저 만치 깊은 물에서 피고

이 쪽은 또 개울둑이 저 쪽엔 고속도로가...

에고...

 

 

 

 

정적인 아름다움도 없이 퍽퍽 샷만...

 

 

 

 

 

 

 

 

 

 

 

 

 

 

 

 

적기였다.

비도 오지 않아 수위도 적당하고...

비가 더 와야지 싶은데....

 

 

 

 

 

 

 

 

 

 

 

 

 

 

미색이 정말 뛰어나다.

 

2016년 8월 19일 갑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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