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은 이게 뭐 그리 대단하기에 서울에서도 와서 사진을 찍느냐고 한단다.
노인이 되도록 그 동네 살았지만 별로 ㅎㅎ
찍긴 찍었는데 어쩜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한 장도 없다.
다시 가? ㅠㅠ
그래 내가 뭐.. 그냥 사진 찍는 재미나 누리는 사람인걸 뭔 작품을 바래...
꽃을 본 기쁨만 .. 그것만이라도 간직하자.
오래 오래 그 자리에 이 아름다운 꽃이 남아 있어주길 바라며...
남개연
각이 나오지를 않는다.
저 만치 깊은 물에서 피고
이 쪽은 또 개울둑이 저 쪽엔 고속도로가...
에고...
정적인 아름다움도 없이 퍽퍽 샷만...
적기였다.
비도 오지 않아 수위도 적당하고...
비가 더 와야지 싶은데....
미색이 정말 뛰어나다.
2016년 8월 19일 갑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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