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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여유^^

12월의 덕유산

by swsonme 2024. 12. 31.

27일경 눈 예보가 있었기에

내 휴무인 30일쯤에도 덕유산엔 눈이 남아 있으려니 싶어서

작은언니에게 덕유산행을 권유하고 함께 했다.

마침 베트남에 가 있던 큰언니도 하루 당겨 귀국하였는데

여독이 않풀려 피곤하고 덕유산에 뭐가 있으려나 하며

가지 않겠다 하니 조촐하니 둘만의 산행을 하고 무주에 이르렀는데...

 

 

2024. 12. 30. 작은언니랑~

 

 

9시반경 도착하여 곤돌라표를 구하고 바로 올라가면 되겠거니 하고

주차를 하려는데 이미 만원이라 주차장이 아래로 밀려나 있더라.

후덜덜... 곤돌라 매표소 앞은 사람들로 만원이라~

 

 

곤돌라 타고 오르고 내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던가..

왜 이리 비싸게 올랐던가.

지난번에 갔을 때 16000원이던가 하여 되게 비싸졌네 했는데

이번에 가니 25000원.. 미쳤나 보다.

해도해도 너무 비싸다. 너무 올랐어..

작은언니가 노인우대라서 30% 깍여서 그나마...

그렇잖으면 둘이서 왕복 5만냥 할건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곤돌라를 타고 샹제루에 올라서니

앞이 보이질 않아....

 

 

 

 

 

 

가시거리가 짧고 

하늘은 구름에 온통 잠겨져 있고

바람은 불고 간간히 싸래기눈이 내리더라.

 

 

 

오늘이 분명히 월요일인데

와 이리 사람이 많노. 

올라가는게 아니고 밀려다녔다.

 

 

 

 

 

 

눈꽃은 볼만해서 그나마 입이 쫘~~악 벌어졌었지.

큰언니를 떠올리며 언니가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큰언니는 올초던가?

동창생 남자들과 함께 왔었는데

아무것도 없었었다나...

 

 

 

이번엔 쌓인 눈도 두텁고 -

지난번에는 계단이 드러날 정도로 쌓인 눈이 적었었거든

 

파란 하늘이 왔다갔다 했으면 좋았으련만..

 

 

 

 

 

 

 

 

 

 

 

 

 

내내 언니 무릎을 생각하여 쎄게 걸을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통증은 없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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