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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땅귀개 / Utricularia bifida L.

by swsonme 2024. 11. 22.

이 꽃에게로 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처음 야생화를 사진 찍기 시작할 때부터 그 산에 진귀한 야생화가 꽤 있다는 말은 전해 들었는데

한 달에 한번 이상 그곳엘 가면서도 발걸음을 떼긴 쉽잖았는데~

 

 

2024. 10. 15.

 

예수의 성녀 데레사 대축일 기념 미사를 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가

오후 1시쯤 되었었을까~ 준비된 떡과 음료를 가방에 챙겨 넣고

곧 바로 꽃에게로 갔는데 

초행길인지라 꽃자리 찾기가 쉽잖아서

올라갔다 내려갔다가를 반복해서야 땅귀개가 단체로 있는 곳을 찾다.

 

 

 

 

 

 

 

 

 

 

 

 

 

 

 

 

 

억수로 많다만 잡초에 뒤엉켜져 있어서

제대로 얼굴도 보이지 않고

 

 

오랜 시간 습지로 남아 있던 터라

흙이 구린내가 날 정도..

 

 

 

그래도 싹이 저리 많으니 .. 내년을 기대해 보자꾸나.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던 길가에서 첫 대면한 애~

 

 

그 산은 습지를 여럿 품고 있더라.

더 찾아 보면 자주땅귀개도 있다는데

날도 흐렸고 비도 올것 같고..포기

 

 

 

 

 

 

 

 

 

 

 

 

 

 

D750 카메라를 어서 빨리 공부해서

내 뜻대로 카메라를 부려야 하는데

이건 그저 자동촛점만 알고 있으니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