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산식물이라 하여 귀하게 여길 줄 알았더니 아니네.
단양쑥부쟁이의 요람인 강천섬은 변하고 있어.
주변은 트랙터로 정리가 되고 화단으로 변해 핑크물리며 버들마편초 등
일련의 공원화에 따라 붙는 원예종으로 탈바꿈 되고 있더라.
큰금계국인지 뭔지 빛깔이 화려한 끈끈이대나물이며 국적도 모를 식물이 들어선 것은 오래 되었고
이젠 완전히 기계로 땅을 구획정리까지 하여 원예종의 요람으로 둔갑시키고 있더라.
도대체 여주 시장이 누구인가 속에서 부화가 치밀더라니...
그런 졸속.. 식물 보호 방안이라고는 눈코딱지만큼도 없는 사람들을
관직에 붙여 놨으니 식물도 죽어가고 사람도 죽어가게 되지 않을지...
그저 돈 - 돈만 생산해 내면 그만인건가... 돈은 만들어 질건지.. 쓴웃음.
2024. 10. 8. 강천보에서
가운데 길로 들어갔더니
이제 긴포꽃질경이는 완전 도려내 졌는지 그리 많던애가 자취도 없고
개속새가 있던 자리는 기계로 땅을 파고
이팝나무이던가 심고 있더라.
개속새 무리는 이제 끝...
강천섬 안 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건물이 나오더라.
언제 저렇게 만든겨... 자연 속에서 강천보를 관리할 셈인가?
그런 저들은 자동차로 저길 들어가겠지.. 관직이랍시고..
자동차가 들락거리면 단양쑥부쟁이에게 좋을건 하나도 없고
자연은 이제 자연이 아닌 것
미루나무 뒤편으로 강물이 흐르는데 그곳으로 단양쑥부쟁이가 몰아서 있는데
거의 뒷모습만 보이지.
이 보라색 고운 빛깔이 단양쑥부쟁이의 진짜 색깔 같아...
다 저렇게 잡풀에 파묻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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