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언니들과 함께 하는 첫 꽃나들이가 되었다.
일기예보를 늘 검색하고 나서지만 뭐 그래봤자 역시나 날씨는 구름이 더 많아
내가 사진찍는데 재미를 못 느끼게 하였고..
2024. 2. 26. 월요일
작년에는 많이 늦어서 누렇게 지는 애들이 많았었고
올해도 약간 늦은 감이 있다.
그 많던 변산바람꽃이 다 어데로 간걸까..
개복수초는 아직 일러서 꽃대를 올리고 있으니
눈에 잘 보이지 않는지라 매우 조심스러웠고..
이곳을 내려와 다른 꽃자리로 가는데
대아수목원이라는 안내표시가 있길래
그곳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아뿔싸~~ 꽃자리로 가려면 한찬을 걸어 올라가야 하네.
꽃자리 30여 미터를 앞두고 하산..
언니들이 밑에서 기다리고 있고
아무래도 꽃자리를 찾긴 틀렸고.. 포기..
이 곳에는 늘 쌍두화가 보이더라..
대아수목원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
개복수초는 이 정도..
원래 가려던 곳도 가질 못하고
변산쪽으로 가다가 곰소항 주변에서
숙소를 찾았는데
일몰도 일출도 보지 못할.. 그런 장소에 펜션에 들었는데
너무 허름하더라... 곰소항 주변에는 펜션이 별로 없는가 싶어.
간신히 한 군데에 연락이 닿아서 들어갔지만
언니들과 다닌 곳 중에 가장 남루한 곳이다 싶었지..
그래도 언니들과 함께 한 하룻밤이라서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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