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침했던 솔숲을 나오니 바다가 펼쳐지고
부드러운 동해 바닷물빛이 아름답습니다.
다소 너울을 짓는 파도를 보며 너울성 파도의 속내가 들여다 보인달까요.
바람도 없는데 저렇게 왔다가 모래톱의 것들을 쓸어가는구나.
그래서 가끔 사고도 나고...
2023. 10. 7
시월 중순쯤에 본 바다와
시월 초에 만남 바닷물빛은 얼마나 다르던지..
아직도 해란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꿈을 꾸는가 보다.
언제 돌아가련~?
글쎄.. 햇살이 아직은 너무 따시지 않아?
두런거리는 꽃들의 소리..
꿀벌도 아직은 꿀을 찾아 꽃에게로 오네
꽃들이 그래서 더 속지 싶어.
아닌가.. 꿀벌의 부지런함에 꿀을 내어놓고야 마는 해란초이던가..
봉긋한 꽃의 인상이 참 곱다 싶어..
솔숲에서도 해란초를 만났지..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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