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에서 들어 온 한해살이 풀꽃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사는 강인함을 지녔기에
남의 나라땅에 들어와서도 정착을 잘 했는가 보다.
인천의 그곳은 정말로 돌덩이 계단이었는데 어찌 그리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웠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2023. 5. 20. 토요일
가톨릭 제물진두 성지에서 미사참례를 하고
그 주변에서 회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찻집에 갈 시간에 나는 빠져나와 덩굴해란초에게로 갔다.
오래 된 동네 같았는데... 주변은 차이나타운이 자리하여 있고
외국인들이 다소 눈에 들어왔다. 그날 무슨 행사를 하는지 '디아스포라' 모임이 있더라.
주변은 물기 하나 없이 가문 상태.
그럼에도 어떻게 살고 있는건지 ~~?
얼마나 재미난 표정인지.. 도날드덕.. ㅎ
저 동그랑 자줏빛갈 알맹이는 뭘까?
뿌리? 흡반 같은 것..? 씨??
햇빛이 강하니 이 또한 사진이 날라간다. ㅠㅠ
비 온 후 어느 날~
활짝 개인 날에 맑간 이 꽃을 찍어 보고 싶다.
너무 건조해...
누군가는 불편했는지 뽑아서 내동댕이쳐 놓고..
밟힐지도 모르는데 그저 보도로 내려와 있다.
이렇게 줄줄이 열매?를 달고 있었는데
뭐지?
하늘로... 촛점을 잃었다.
눈이 부셔서...ㅠㅠ
어?
얘는 변이종이네?
그야말로 흰색.. 줄기도 연두빛깔..
딱 요 자리에만 있었다.
주차는 한중문화회관 지하 주차장에 했는데
4시간 정도에 7000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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