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헛갈린다.
나도바람? 너도바람? 하면서...ㅎ
2023.4. 26.
노랑무늬붓꽃을 보러 갔었는데
일기예보는 이렇지 않았었건만
그 산은 운무가 몰려 다닐 정도로 뿌연 날씨였다.
첫 번째로 당황스러웠던 것은 주차장이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간 탓인듯...
전혀 달라졌더라...
꽃도 전혀 달라졌더라...
나도바람꽃은?
전혀.. 너무나 많이 사라졌었고
그렇게나 흔하게 보였었는데 이럴수가 싶었다.
과거 기억 속의 보현산.. 그 아름다웠던 꽃밭은 이제 사라졌다.
밤엔
비도 왔었는지
땅은 축축하고
싸늘한 기온에 .. 비의 흔적이 역력하다.
겨우 이 정도의 나도바람꽃을 만났다.
대부분의 지표면에는 우리가 밟은 탓에
꽃이 땅 속으로 꺼졌는지... 없다...ㅠㅠ
이렇게 져 가는데도 렌즈 속의 모습이
얼마나 맑고 아름답던지...
주변이 침침해서 그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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