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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Isopyrum raddeanum (Regel) Maxim./나도바람꽃

by swsonme 2023. 5. 25.

가끔 헛갈린다.

나도바람? 너도바람? 하면서...ㅎ

 

2023.4. 26.

노랑무늬붓꽃을 보러 갔었는데

일기예보는 이렇지 않았었건만

그 산은 운무가 몰려 다닐 정도로 뿌연 날씨였다.

첫 번째로 당황스러웠던 것은 주차장이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간 탓인듯...

전혀 달라졌더라...

꽃도 전혀 달라졌더라...

 

나도바람꽃은?

전혀.. 너무나 많이 사라졌었고

그렇게나 흔하게 보였었는데 이럴수가 싶었다.

과거 기억 속의 보현산.. 그 아름다웠던 꽃밭은 이제 사라졌다.

 

 

 

 

밤엔 

비도 왔었는지

땅은 축축하고

싸늘한 기온에 .. 비의 흔적이 역력하다.

 

 

 

겨우 이 정도의 나도바람꽃을 만났다.

대부분의 지표면에는  우리가 밟은 탓에 

꽃이 땅 속으로 꺼졌는지... 없다...ㅠㅠ

 

 

 

 

 

 

이렇게 져 가는데도 렌즈 속의 모습이

얼마나 맑고 아름답던지...

주변이 침침해서 그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