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이 무척 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충청권 사람들이 이 꽃을 선 보였었는데
백두출사에서 첫 상면~
그리고는 강원도 쪽으로 갔었는데 거기에도 있더라니
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란걸 알았지...
이 날은
갈려고 했던게 아니었는데
갔었다.
6월의 중간을 지나서 있었으니
덕유의 꽃들은 자취를 거의 감추고
생기를 잃은 듯이...
꽃들도 슬펐을까~
보라빛은 거의 사라지고
흰색에 가깝더라~
식사도 않고
맥이 빠져서 향적봉을 지나서
되돌아 왔다.
입구에서 지킴이 하던 분이
곰이 나타났었다고 하기에
더 갈 마음이 사라졌을지도..
반달곰을 복원시킨건
글쎄다.. 먹잇감을 찾아 사람들이 처한 곳으로도
나타나는 곰...괜찮을지...
사진들이 색감이 여~~엉 흐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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