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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Lysimachia maritima/갯봄맞이

by swsonme 2022. 6. 11.

전에 포항에서 이 꽃을 처음 보았었다.

어찌나 풍성하고 곱던지~~

첫대면의 인상은 매우 흡족하고도 강렬했으나

언니들과 해를 넘겨 다시 갔을 땐 .. 매우 허탈~ 실망...망연자실...

주변엔 건물이 들어서고 갯물과 육지물이 섞여 들어야 할 자리가

시궁창처럼 더러웠다. 꽃은 물론 간신히 몇 개체...

그런데 올해는 꽃들이 제법 생기가 있어 보이게 찍힌게 올라오네.. 다행스러워~

 

2022년 5월 19일

 

여긴 다른 자리다.

안내판에 갯봄맞이 자생지라고 쌩뚱맞게 기록해 놓았지만

갯봄맞이를 찾는데는 수색이 필요했다.

커다란 물가 풀을 헤치고 이잡듯이 수색한 결과~~

가엾어라~~ 키 큰 수초 아래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더라...

 

 

 

풀 아래 있으니 거리 확보는 불가능

접사뿐~

 

 

 

 

더군다나 햇빛도 구름에 가려 흐리끼리..

 

 

 

 

 

상태도 매우 좋지가 않아.. 잎사귀가 허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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