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다리아재비 / Caulophyllum robustum Maxim.
제 시기에 만났다.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오월의 숲은 더 없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언니들과 함께 한 작은 산행이라서 더 없이 편안하고 말이다. ^^
늘 돌아오는 길엔 '우리 이제 얼마나 더 함께 할 수 있을까'고
... 큰언니는 혓바늘이 두 달이나 계속 이어지고
늘 피곤하고 다음 다뇨 다갈... 당뇨 증세가 있다.
작은언니도 그렇고 나도 .. 별로.. 건강검진 하기가 싫다.
위내시경이며 대장내시경.. 다 해야 되는데.. 귀찮아.
그냥 병 걸리면 죽으면 그만이지 단순하게 뇌까리지만 인간의 생명이 어찌 그리 쉽게 끊어질까...
하느님은 내가 그렇게 당신이 주신 생명을 소홀하게 여기는걸 원치 않으실...
모든 생명은 기본적으로 소중하니까...
뭔말을 하고 있나...ㅎㅎ
바람에 살랑이는 꿩의다리아재비를 순간의 셔터질로
섬세하게 담기가 어렵다.
아름다운 홍천의 아름다운 숲~
노란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계령풀에 이어 호감가는 이 꽃~
나는 자꾸 이 애 이름을 윤판나물아재비라고 .. 실수를 한다..ㅋㅋ
요즘 정명과는 상관 없이 블러그에 올리곤 하니
꽃이름 따위야.. 내멋대로 한들...ㅎㅎ
숲은 변화가 금방..
구름이라도 지나가면
바람이라도 불면
나무잎에 지상의 아이들은 그늘이 된다.
그때마다 사진은 탁한 색이 나오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lygonatum involucratum (Franch. & Sav.) Maxim. (0) | 2022.05.13 |
---|---|
Meehania urticifolia (Miq.) Makino (0) | 2022.05.12 |
Bletilla striata (Thunb.) Rchb.f./자란 (0) | 2022.05.10 |
Pseudostellaria davidii/덩굴개별꽃 (0) | 2022.05.08 |
Pulsatilla tongkangensis/동강할미꽃 (0) | 2022.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