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족도리풀 / Asarum koreanum J.G.Kim & C.S.Yook ex B.U.Oh
노래를 불렀던 자주족도리풀~
사진으로 보건데 어찌나 앙증맞고 주변의 진달래랑 어우러져
작은 꼬마가 우산을 쓴 모양새로 귀엽기가 이만저만 하더만...
아니었다.
내가 너무 늦게 찾아 나섰나 보다.
아니면 누구 말대로 연출??
2022년 5월 1일 부활 제 3주일
미사참례 후 집으로 돌아와 얼른 옷을 갈아 입고 간식을 챙기고
밭으로 가서 올케가 떨구고 간 떡을 챙기고
고고씽 박달대휴게소로~~
가깝거든... 충청북도라서.. 그래서 주일날 이 몸이 행차를...
늦은감이 있었지만 자주족도리풀의 흔적이라도 보고 싶었다.
잎사귀도 자주요~
꽃도 자주라~~
아니었다.
도감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누군가 말하길,
이 꽃은 젊을때는 자주색이고
늙어가면서 초록이 된다나...
과연 그러할지는 내가 살펴 본 바가 아닌지라..
하여간 그런데~
보아하니 꽃은 같아 보이는데 자주잎도 있고 자주잎이 아닌것도 있더라.
무엇이 잘못된 걸까...
이렇게 보니 꽃색깔도 딱히 자줏빛이라 일컬을 수 있느뇨??
갈색이지?
모르것는디??
걍 족도리풀의 색깔...
약간 자줏빛이 보이나?
그렇게 보면 그런거고 ..
커다란 나무 아래 자리하여 잘 살피지 못했고
혹시나 진드기 녀석이 내 몸에 들러붙을까봐 머리를 조아리지도 못하겠고
어설피 보고 만다.
요거봐라~~
자주색 잎사귀는 딱 한 개...
젊은 잎사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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