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일 토요일
밭에서~
사형제가 모였다.
컨테이너도 정리하고
맛있는 들밥도 먹고~~
따신 날이었네~~
꽃다지에는 젊었던 엄마가 보인다.
과수원집에 살때...
그 아래 밭에서 무언가 파종을 하고 계셨을 엄마의 모습
아지랭이 피어오르고
과수원엔 종달새가 집도 지었었다.
그렇게나 따신 꽃이 이 꽃다지이지... 내겐.. 이젠 슬픈 느낌의 꽃이다.
엄마가 그리운...
냉이도 한껏 꽃을 피우고.. 이제 봄날이 간다.
엄마가 가시고
아버지도 가시고..
그리고 사 형제가 남았지만
우리도.. 큰언니는 자꾸 어디가 아프다 하고
작은언니도.. 남동생은 고혈압에 당뇨에...
그렇게 우리들의 날도 간다... 모든 것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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