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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백서향

by swsonme 2021. 2. 10.

봄빛이 고즈넉한 숲 속에서 옆으로 더 옆으로 봄이 오고 있노라고

허밍을 하듯 백서향은 그 향기를 숲으로 보내며 피고 있었다.

 

꽃 위치를 잘 몰라 헤매다 보니 만난 꽃~~

해서 풍성하지는 않지만 남녘의 숲에 잘 어우러진 소박한 모습이었다.

 

 

2021년 2월 8일~  봄이 오는 아름다운 섬에서

 

 

 

 

곶자왈에서 만났던 백서향은 꽃이 풍성하고 잎사귀 빛깔도 매우 푸르렀는데

 

거제도의 백서향은 잎사귀 색깔조차 연두빛 톤이다.

 

 

기온 차??

 

 

 

 

 

 

 

 

이 자리가 나무도 좀 듬성히 있고 잘잘한 애기 백서향이 많아서

몇 해가 지나면 백서향 밭이 되지 않을까..

 

 

검색하니 2008년도에 300포기를 심었단다.

그런데 여긴 아닌 것 같다.

 

자연스런 꽃자리가 전혀 심었다고 ..백서향의 매무새도 다양해서

같은 해에 심었다고는 ...??

 

 

하여간 남이 못본 아이를 헤매다 찾은 것 같다.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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