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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여유^^

한적한 중봉가는 길~

by swsonme 2025. 1. 5.

사람도 적고 

여전히 싸래기눈은 내리는데

그저 가면서 찰칵 또 찰칵~

그날 덕유산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2024. 12. 30.

 

 

 

 

더 눈이 오면 이 나무도 혹시 부러지면 어쩌지 싶었지만

감히 눈을 떨어낼 수가 없더라.

그 이상한 뒷모습 때문에..

 

 

사람은 적었지만

여전히 스치는 산객들이

꽤나 마주쳤었고..

 

 

 

 

 

 

 

언니~

거기서봐~~ ^^

언니 뒤의 저 나무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이 자리의 

오른쪽 저 뒤의 나무

내가 참 좋아하는 장소의 나무인데

흐린데다가 멀어서 예쁘게 나오질 않네.

덩치 큰 좌측의 나무는 비스듬히 서 있고..

 

 

 

 

 

 

 

 

 

 

 

 

 

 

같은 장소...

이런 나무의 곡선이 너무 아름답더라.

 

 

 

 

 

뭔지 정말 모르겠는데

사진 좌측의 파랑색으로

나오는건 뭔지.. 정말....ㅠㅠ

 

 

 

 

 

무릎이 좋지 않은 언니라

괜찮느냐고 몇 번을 묻곤 하였는데

천천히 산행을 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고

다행히도 언니는 큰 통증 없이 눈 쌓인 덕유산행을 마칠 수 있었네.

 

 

 

이 고사목은

해가 갈수록 가지를 내려놓고

단촐해 진다.

겸손의 모습... 가지치기.. 인생살이도 가지치기를 해야 하구..

바람이 많이 불었다..

 

 

 

 

 

겨울나무는 참 대견해.

지난 여름 - 그 무더위 때도 나무들이 참 대견하다 싶었고 말야.

 

 

 

 

 

위의 사진을 언니에게 보냈더니

사람을 쏙 빼고 다시 보내 왔다. ㅋㅋ

재미난 사진인데.. 

언니를 저 자리에 세우고 찍고 싶었는데

돌아오는 길에선 저 자리를 그냥 지나쳤네.

 

 

 

아직도 중봉에 다 못 갔는데

12 : 13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

아직도 남아 있으니...

 

2025. 1. 5.  함박눈이 펑평 내린 날에..

지금 또 눈이 내리기 시작..

어쩌나 눈이 쌓인 퇴근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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