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나선 길이었는데
초입부터 보였던 백부자는 그 주변을 두루 다녀도 한 개체도 보이질 않네.
왜 그렇게도 사라졌을까~
2023. 9. 25
산길을 홀로 걷기가 쉽지 않아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몰고 그 산길을 올랐다.
빛도 적고
멧돼지 자욱도 보이곤 했었는데
차로 오르면 수월하긴 한데
가면서 찾아지는 꽃을 볼 수가 없으니..
전에는 내려오다가
자색 백부자도 보곤 했는데
차로 이동하니 찾아지지 않고..
나무들이 자라니 백부자가 매추 가녀리게 자랐다.
너무 길게 빼고 꽃을 피워서
별로 이쁘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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