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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Dendranthema zawadskii (Herbich) Tzvelev var. / 구절초

by swsonme 2022. 11. 7.

동해안 주변 송림 사이에는 구절초가 가을꽃으로 제법 풍성하다.

전에 이 구절초를 서흥구절초라고 불렀는지...

석회암 지대의 구절초처럼 꽃이 동그마하니 넓데디한게

둥그런 아름다움이 사람을 편안케 한다.

빛깔도 분홍물이 꽤 들어 있고~~

 

 

2022년 10월 18일, 강릉해변 송림 숲에서~

 

Dendranthema zawadskii (Herbich) Tzvelev var. latiloba (Maxim.) Kitam.

 

잡풀과 뒤엉켜 있는데

그 안의 구절초가 더 애처롭고 아름다워 보인다.

보이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구절초~ ^ ^

 

 

 

 

사람들이 구절초의 존재를 별로 귀하게 여기지 않는것 같아.

 

송림 사이에는 참두메부추도 사라졌거니와

숲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어  길이 났으니

당연히 숲길로 인해 꽃은 사라졌고

일부는 물리적으로 파헤쳐진 장소가 군데군데 보였다.

 

 

 

 

 

 

 

 

 

 

 

이 잎사귀...

립스틱 물매화 피는 곳에도 이 구절초

잎사귀가 그러했던 듯..

석회암 지대의 구절초 모양새

 

 

 

 

 

 

 

 

 

땅도 파헤쳐졌고

가뭄도 좀 있었는지

꽃이 그다지 윤기 있어 보이진 않아..

 

 

말라 죽기 일보직전..ㅠㅠ

 

 

 

이런 모양새도..

 

 

 

 

 

 

 

 

작은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기 구절초 무척 많아..

~~^ ^

 

저 커다란 소나무... 구릉진 땅...

잡풀들... 

어떻게 꽃을 렌즈 안으로 들여와야 할지...

 

주변 풀을 다 잘라 낼 수도 없고 말야...ㅠㅠ

 

 

꽃을 보았으면 되었지~~^^

감사로운 성 루까 축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