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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한계령풀 / Gymnospermium microrrhynchum

by swsonme 2025. 4. 22.

얼마나 많이 찍어왔던지...

울타리가 쳐진 곳 안엔 제 나름 엄청난 무리가 순간 쏟아진 빛으로

봄의 찬가를 부르는듯이 아름다웠는데 

잘 보존되었으면 싶어.

욕심 부리고 그 안에까지 기어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는가...

 

 

2025. 4. 8. 언니들과 강원도에서~~

 

 

 

 

 

 

 

 

 

 

 

 

 

 

 

 

 

 

 

 

 

 

 

 

 

 

 

 

 

울타리가 우측으로 있어서 

사진에 나오지 않게 찍으려니 모양새가 그렇다.

언니들은 먼저 저 위에 군락진 곳에 가 있고~~

 

 

 

 

 

제멋대로 피어난 모양새가

나는 '自然'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이~~

 

 

 

 

 

 

 

 

 

 

봄꽃은 키가 매우 작아서 카메라를 드리 밀고 찍다 보면

주변을 밟을 수 밖에 없게 되네.

그러니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생각지도 않은 잔소리를 하게 되곤 하더라..

 

 

제법 큰 사진 찍는 동호회에서

태백산으로 봄 정모를 간단다.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태백산은 이제 심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다.

 

 

그곳에 그렇게도 많았던 한계령풀이 죄다 어디로 갔던가.

큰 나무 아래로 밀려가고 잡목 밑으로 모여들고..

그저 노랗게 마구마구 피었던 한계령풀 꽃밭은 사라졌더라.

인간이 그렇게 무서운것.. 

본의 아니게 사진을 찍다 짓밟을 수 밖에 없고

그 수가 많을수록 풀꽃은 남아 날 수가 없을터..

제발 봄정모는 하지 말라.

 

향일암의 변산바람꽃 좀 보소. 

거기서 단체 정모를 한번 하면 어떻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