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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Iris rossii Baker var. latifolia J.K.Sim & Y.S.Kim/넓은잎각시붓꽃

by swsonme 2022. 4. 25.

드디어 붓꽃들의 축제가 시작되었나 보다.

노랑붓꽃에 이어 울동네 넓은잎각시붓꽃도 활짝 피었네.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퇴근길에 밭에 가려다가 보낸 카톡에 답이 없어서

그냥 자동차를 몰고 다니던 길을 두리번거리며 가고 있다가

그냥 차를 종내 다니지 않던 길로 들어서 보았다.

그런데 그 길이 그 길이었네.

내가 넓은잎각시붓꽃을 보았던 고모네 옆산~^^

차를 길가에 대고 야트막한 산으로 오른다. 

오르자마자 낙엽 속에 파묻힌 넓은잎각시붓꽃이 피었음을~~

와~~ 실로 오랜만이네.

언젠가 아무 먼 과거에? ^^ 무작정 그 산으로 스며들었다가는

넓은잎각시붓꽃을 보고는 일반적인 각시붓꽃과는 뭔가 달라서

질문방에 올렸더니 넓은잎... 이라고.. 아~ 용인에도 이런 붓꽃이 있다니

매우 자랑스러웠는데 그 다음해엔가 다시 갔더니 꽃이 매우 부실하고

꽃자리도 뒤숭숭해서 그 후로 가지 않았었다.

몇 년만에 갔더니.. 와~ 신나라~

손이 까많게 그을리도록 사진을 찍었나 보다.

벌써 손이 까매졌으니.. 장갑을 준비하지 않아서...ㅠㅠ

 

넓은잎각시붓꽃 / Iris rossii Baker var. latifolia J.K.Sim & Y.S.Kim

처음 충청도에서 발견되었다 한다.

한계선이 전북에서 용인 정도까지? 

충청도 사람들이 꽤 찍어 올리거든..

 

꽃색깔이 와 이리 다르노.. 둘 다 예쁘지가 않아...

처음 만나 마크로 렌즈가 아닌 렌즈로 걍.. ^^

빛이 줄어드는 시간대라 서둘렀네.

 

 

 

 

 

이 유창한 잎사귀를 보라..

넓은잎이당...

 

 

세 탕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세 탕까지 이어서 찍지는 못하고

이렇게만...^^

 

 

 

 

 

 

억새가 저래 뿌들거리며 돌출되어 잘라버리기 전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가 없어.. 그냥 찰칵찰칵...

 

 

 

 

 

 

 

 

 

 

 

고라니가 먹었을까?

잎사귀를 몽짱 뜯어 자셨네..ㅎ

양지꽃도 만개했더라...

 

 

 

 

 

 

 

 

 

 

 

 

 

 

꽃색깔이 다 달라..